[전남인터넷신문]지난 12월 16일 오전 11시 벌교읍사무소 채동선음악당 회의실에서 청주양씨 시조 ‘상당백 충헌공 유림향사 200주년 기념 헌다례 겸 『보성 충헌사지』 출판기념식’이 거행되었다.

이날 낙안향교·보성향교 유림들과 청주양씨 보성종중의 종원들, 그리고 벌교향토문화연구소 회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첫 행사로 ‘허경님차문화연구소의 헌다례(獻茶禮) 의식봉행과, 『보성 충헌사지』를 발간하기 위해 12차례 유물 전수조사의 영상 다큐멘터리를 상영하였고, 이어서 『보성 충헌사지』를 엮은 계남역사문화연구소 양경직 소장이, 주제 강연을 통해서 책을 발간하게 된 의미와, 충헌공이 전라도와 아무런 연관도 없는데 낙안향교 삼현사에 배향하게 된 배경에 대하여 강의하였다. 이로써 지역사회에 새로운 전통문화를 재발견하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