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인간에게 녹차는 익숙하나 개에게는 위험한 음료이다. 녹차에 많이 포함된 카페인과 옥살산은 반려견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 2008년에 유럽식품안전기구(EFSA)는 동물 사료에 바람직하지 않은 물질로서 테오브로민(theobromine, 이전 명칭은 잔테오스: xantheose)에 대한 과학적 의견서를 발표했다. 테오브로민은 초콜릿에도 포함된 카페인의 대사물이며, 개는 설치류보다 민감하다고 보고되었다.
녹차 카페인에는 중추신경을 자극하고 흥분시키는 작용이 있다. 인간이 차나 커피를 마시면 졸음이 덜 오는데 이것도 카페인의 효과이다. 카페인은 아데노신(adenosine)이라는 신경전달물질과 구조가 비슷하다. 구조가 비슷하나 아데노신은 카페인과는 반대로 신경을 진정시키거나 수면을 유도하는 작용을 하는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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