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겨울철 캠핑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캠핑 관련 화재와 질식사고 등 안전사고 위험도가 겨울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이 지난해 발표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19에 신고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는 총 471건으로 이 중 85.1%가 10월부터 3월 사이 발생했다. 특히 캠핑장이나 차박 캠핑을 하러 온 여행객의 차량이나 텐트 안에서 발생한 중독 사고도 123건으로 26%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