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행복한 부엉이 가족, 자유로운 나비의 비행을 포근히 감싼 자연이 배경이 되어 작품 전체적인 느낌이 따뜻함이 지배하며, 장지에 방해말, 석채, 분채를 활용하여 채색이 되어 한국화의 매력이 넘친다. 한국화가 임미자 작가는 분홍의 꽃봉오리 무리와 노란색 해바라기를 밝고 화사하게 연출하여 평화로운 삶을 이야기하고 긍정의 에너지까지 발산하여 작품 앞에서 미소가 지어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최신작 위주로 2023년 11월 8일(수) ~ 11월 22일(수)까지 서울 인사동 Plus9갤러리에서 'Festival Series‘ 작품으로 초대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풍요의 상징인 부엉이를 의인화하여 작가가 상상하고 꿈꾸는 세상을 그림으로 작업했다. 현실에서 마주할 수 없는 이상향을 자유롭게 표현했다. 부엉이와 작가는 동일시되어 제약 없는 시공간을 자유자재로 즐기는 이미지로 화면 가득 채워 자유라는 이념과 철학은 작품을 완성하는 기본 방향이 되었다. 고정되어 있지 않고 여행을 하듯 이동하는 부엉이 가족은 다정스럽고 활기 넘치는 모습에 감상자의 마음을 행복으로 몰아넣는다. 예술이 주는 힘을 노랑, 분홍, 파랑, 초록의 원색으로 먹물을 풀어내듯 옅고 짙은 명암의 차이로 행복과 희망의 기운을 극대화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