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지난 제278회 임시회때 상정되어 아직 보류된 '오산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대하여 오산시의회 정미섭의원이 시정질의를 앞두고 여론수렴에 나섰다.

정미섭의원(민주당)은 오는 27일 개회되는 정례회 시정질의에 앞서 이권재오산시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도시공사설립에 대한 검증과 여론수렴을 위해 7일 의회 회의실에서 시민단체인 오산환경운동연합(이상구상임의장,강령우집행위원,신춘희사무국장)과 오산시민연대(강경남운영위원장,이준호교육위원장)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 단체의 오산도시공사 설립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산시에서 진행한 설문조사는 형식도 내용도 부실하다며 하나 같이 여론수렴의 방법에 대해 지적이 나왔다. 오산시민연대 이준호교육위원장은 오산도시공사 설립 같이 중장기적으로 오산시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시작단계인 여론조사부터 객관성과 신뢰성을 갖춰야 한다며 " 설계단계에서부터 이해관계자를 참여시켜 여론조사 대상에게 기대와 우려, 찬성과 반대에 대한 중분히 정보를 제공하고 나서 객관성을 갖준 여론조사를 해야 신뢰성이 있으며,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숙의를 통해 합의를 이끌어 가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고 강경남운영위원장은 이해관계자를 포함하여 전문가, 시민등 100인을 선정하여 '원탁회의'를 개최하여 숙의를 통해 결정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