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식약처가 현재 현대바이오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치료제 제프티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이자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석좌교수인 최진호 교수가 정부에 “제프티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승인해야 한다”고 촉구해 의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최진호 교수는 지난 19일 열린 제22차 아시아학술회의(The Science Council of Asia, SCA) 학술대회에서 코로나19 세션에 대표연사로 초청받아 "정부는 신속히 한국산 기술로 탄생한 '코로나19 게임체인저 치료제' 제프티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승인해 고위험군 환자의 사망자수를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최진호 교수는 "현재 긴급사용승인된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는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수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팍스로비드는 37개 병용금기약물이 있어 의사들이 고위험군 환자에게 처방을 꺼려하는 문제가 있고, 병용금기약물이 없다는 이유로 고위험군 환자에게 팍스로비드를 보완하는 치료제로 승인된 라게브리오는 오히려 변이 바이러스를 생성하는 것이 밝혀져 더 이상 팍스로비드를 대체할 치료제로 기능을 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