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전남 고흥소방서 소방정 문병운] 날씨가 쌀쌀해지면 자연스레 우리의 몸은 움츠러든다. 마찬가지로 혈관 또한 기온에 적응하기 위해 급격히 좁아지거나 늘어나는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뇌와 심장에 부담을 주게 되는데, 가을 시기 일교차가 커져 건강관리에 더욱더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가 심혈관질환이다.
차가운 날씨에 갑작스럽게 노출되면 혈관 수축으로 심장에 부담이 생겨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급증한다. 주변에 있던 사람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면 당황하는 4분 후 쓰러진 사람의 소생률은 25% 이하로 급격히 낮아지고, 뇌사 상태가 되어 후유 장애를 안고 살아갈 수 있다. 하지만, 119에 신고를 요청하고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면 생명을 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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