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인구소멸 위기의 폐광지역, 영월 상동고등학교는 '야구전문특성화고'로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부활의 길을 찾아나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스포츠 선수들의 멘탈 강화를 전문으로 하는 '국제멘탈코칭센터'(대표 박철수)가 함께 힘을 실어주고 있다.

상동고는 영월읍에서 40분 거리의 오지에 위치해 있으며, 최근에는 전교생이 3명뿐이어서 폐교 위기에 처했다. 1953년 개교하여 한때 400명이 넘는 학생이 재학했지만, 텅스텐 광산 폐쇄 후 주민 이동으로 학교 규모가 줄었다. 그러나 학교 동문과 마을 사람들은 70년 역사의 상동고를 보존하기 위해 혼신을 다해 '공립 야구고'로의 전환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