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1 뚫고 입학했지만, 막상 졸업하니 취업률은 꼴찌 대학에서 알려주지 않는 강사 취업, 학원 창업 전략 필요 평생교육원, 문화센터…전국 120여 개 제휴점 취업 연계 “음악은 원래 배고픈 거라는 고정관념을 깨려고 합니다.”

“실용음악 전공자의 대부분은, 졸업 후 개인레슨을 하거나 학원에서 프리랜서 강사로 일합니다. 저 또한 3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으며 실용음악과 입시를 했지만, 그걸로 끝이 아니었습니다. 졸업하고 동네 실용 음악학원에 강사로 들어가기조차 쉽지 않았거든요. 어렸을 땐 월 2~300 버는 거 우습게 생각했는데, 프리랜서 강사로 일해보니 월 100 벌기도 절대 쉽지 않았어요. (웃음)”

실용음악과 전공의 취업률은 처참하다. ‘에듀진’이 대학알리미에 탑재된 ‘2019년도 졸업생 취업 현황’ 자료를 재분석해 도출한 통계를 살펴보면, 실용음악과는 전체 202학과 중 182위로 취업률이 30.2% 수준이었다. 실용음악 전공 10명 중 7명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다. 실용음악과 진로를 생각하고 있다면 분명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막상 운 좋게 학원에 취업하더라도 프리랜서 강사로 안정적인 소득을 내며 활동하는 강사는 거의 없었다. 강사 본인이 음악을 잘한다고 해서 음악을 잘 가르치는 것이 아닌데 좋은 대학만 나오면 무조건 좋은 강사일 거라고 착각하는 것이 이상했다. 음악교육 서비스 기업으로서, 정말 성공하고 싶고 배우고 싶은 절실한 마음이 있어도 모르거나 기회가 없어서 못 했던 사람이 있다면, 인생에서 한 번은 성공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뮤직비즈니스 컨설팅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무작정 시작했다. 음악교육 프랜차이즈 감성실용음악학원과 감성에듀원격평생교육원 본사, 주식회사 이씨아이의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