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벤처기업협회가 6월 28일부터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2023 국토교통기술대전’의 탄소중립부분에 출품하기 위한 작품을 위드유와 협업해 제작했다고 밝혔다.

위드유는 수처리 장치 개발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회사로,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적 석유와 달리 점도가 높은 ‘중질유’의 생산 방식을 알리길 원했다. 증기 배유 방식(SAGD)은 지하 저류층(원유가 매장된 층)에 두 개의 관을 주입하는데, 상부에 있는 관에서 증기를 주입하고 점성이 낮아진 중질유(heavy oil)를 하부에 있는 관을 통해 회수하는 공정이다. 위드유는 해당 공정에서 증기를 투입했을 때 특유의 증기 흐름을 표현하길 원했고, 회수한 중질유를 분리하는 공정 과정 전반과 비투멘을 수처리하는 공정 과정 전반을 시각적으로 드러나게 하길 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