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신안군 흑산면은 천혜의 비경과 다도해 푸른 바다를 간직한 섬으로써 본격적인 관광철을 맞아 매주 약 4천 명의 관광객이 입도하고 있다. 흑산도 일주를 마친 관광객들이 저녁노을에 맞춰 방문하는 흑산항 방파제는 ‘흑산도아가씨’동상과 등대가 있어 관광객들의 추억을 새기는 포토존으로 사랑받고 있다.
그러나 방파제 옆 해상에는 폐양식시설이 10년이 넘도록 방치되어 왔다. 과거 양식장 기자재를 보관하는 관리사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그 기능을 상실한 폐기물로 관광객들의 민원은 물론, 본체에서 떨어져 나온 크고 작은 부유 폐기물로 항 내를 운항하는 선박의 안전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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