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계(電界, electric field)가 꽃과 채소 등의 신선도 유지에 시용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전계는 전압이 걸려 있는 공간의 상태이다. 전하(電荷)를 두면 이것에 정전력(靜電力)이 작용하는 장소로 전기장(電氣場)이라고도 한다. 예를 들어 천 등으로 문지른 플라스틱을 머리 위쪽에 두면 머리카락이 서게 되는 힘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전기적으로는 전선 등의 도체(導体)에 전압이 걸리면 그 주위에 전계가 발생한다.

전계의 강도는 킬로볼트/미터(kV/m) 또는 볼트/센티미터(V/cm)라는 단위를 사용하는데 1킬로볼트/미터(kV/m)는 10볼트/센티미터(V/cm)와 같다, 우리 주변의 전계 강도는 정전기의 경우 5-20kV/m, 번개가 칠 때 지표면 근처의 전계는 3-20kV/m, 송전선 바닥 표면 1m 높이는 3kV/m 이하 정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