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지난해부터 이어진 오랜 가뭄으로 광역상수도원의 저수량 부족으로 식수와 생활용수 마져 위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고흥군에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군 평균 42.0mm의 단비가 내려 밭작물의 해갈에는 큰 도움을 줬다.

사흘간 내린비로 고흥천에 가까스로 물이 흐르고 있다(이하사진/강계주)

고흥군의 지난해 동일시기 평균 강우량이 80mm 였으나 올해는 지난해 절반 수준인 42mm의 강우량에 그쳐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실정인데 그나마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내린 단비로 마늘밭과 유자나무 등 전작물에는 큰 도움이 됐으나 가뭄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해 하루빨리 더 많은 큰 비가 내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