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올해 쌀값은 45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쌀값 하락과 변동이 심해지자 근본적인 원인분석과 쌀값 안정에 대한 대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그동안 식량 생산은 쌀 생산 위주로 초점을 맞춰 오다 보니 벼재배 위주의 정책, 벼재배에 적당한 농지개량, 수리 시설에 투자를 해왔으며, 벼 품종 또한 밥맛이 좋은 것 위주로 개발해 왔다.

그러한 노력 덕분에 세계 최고 수준의 고품질 쌀 생산과 쌀의 자급률은 달성하였으나 인구 감소와 함께 1인당 쌀소비는 감소하고 있다. 쌀은 자급률이 높은 성과를 거뒀으나 밀, 옥수수, 콩 등의 자급률은 크게 낮아졌다. 이들 곡물은 수입 의존적이다 보니 식량 안보 위협은 물론 해외 곡물 가격과 환율 변동에 따라 관련 상품, 축산물 가격과 생산량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