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해리포터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 도비를 향한 팬심이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쳐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BBC 등 외신들은 영국 웨일스의 펨브록셔주 프레시워터 웨스트(freshwater west) 해변에 위치한 ‘도비’의 무덤을 찾는 관광객들이 해양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비는 해리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루시우스 말포이 가문의 집요정으로 해리포터가 양말을 통해 도비를 해방시켜주자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에서 해리포터를 대신해 벨라트릭스 레스트랭의 단검에 맞아 사망한 캐릭터다. 이때 해리포터가 도비를 묻어준 곳이 바로 프레시워터 웨스트 해변으로 연간 75만 명의 관광객이 도비의 무덤을 찾아 그를 추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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