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소득이 많을수록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상위 1% 부유층이 1년간 배출한 온실가스가 하위 10%가 26년 동안 사용한 양과 맞먹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자아낸다.

지난 1일 기후연구기관인 Autonomy가 발표한 ‘기후 행동을 위한 기후 기금: 극단적인 탄소 배출자들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것의 이점’(A Climate Fund for Climate Action: the benefits of taxing extreme carbon emitters)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의 소득 하위 10%가 상위 1% 소득자만큼 탄소 배출량을 배출하는 데에는 무려 26년이 걸릴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