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성수 본부장]오는 22일 전남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 증기기관차 안에서 지역 창작 연극 ‘심청길 비밀레시피’ 공연이 펼쳐진다.스페인 부뇰에는 라 토마티나가 있고, 일본 삿포로에는 눈 축제, 독일 뮌헨에는 옥토퍼 페스트가 있다. 모두 지역 고유의 특성, 사건, 문화 등이 국가를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가 된 사례다.

우리나라에도 지역마다 각종 축제나 지역 문화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겨났고,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지역적 특성을 살리기보다는 성공 사례 따라하기에 급급한 나머지 대부분의 콘텐츠가 천편일률적이라는 점이 한계로 지목된다. 이런 상황에 아쉬움을 느낀 사람이라면 전남 곡성군에 공연되는 ‘심청길 비밀레시피’ 을 눈여겨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