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MZ세대를 중심으로 비건 열풍이 이어지면서 식물성 대체 우유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식물성 대체 우유는 젖소로부터 나오는 우유를 대신하는 식물성 우유를 뜻하는 말로 국내 식물성 우유 시장의 80~90%는 콩을 활용한 두유가 차지하지만 최근에는 귀리, 아몬드 등 다양한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국내 식품업계 가운데 대체 우유에 가장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곳은 매일유업이다. 지난 6월 매일유업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귀리(오트) 우유 ‘어메이징 오트’ 사업의 본격화를 선언했다. 매일유업은 지난 2016년 매일두유 브랜드 론칭을 시작으로 식물성 음료 시장에 뛰어들었고 현재 매일두유와 아몬드 우유인 아몬드브리즈, 귀리 우유인 어메이징 오트 등 식물성음료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특히 매일유업이 지난해 8월 첫선을 보인 ‘어메이징 오트’는 핀란드 지역 오트를 원물 상태로 수입해 국내에서 가공해 만든 식물성 음료 브랜드로 현재까지 ‘언스위트’와 ‘오리지널’, ‘바리스타’까지 총 3종의 제품군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