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14일 “산림청이 지난 2010년 이후 헬기 리모트 지휘통신망 구축사업 등 84개 통신 사업을 수의계약으로 특정 업체에게 몰아주었는데, 최근 이 업체가 폐업했다”며 “산림청이 부실 업체에게 특혜를 제공한 것 아닌지 감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승남 의원이 2010년 이후 산림청이 체결한 공사, 용역, 물품 계약을 전수조사한 결과 산림청은 ▲산불현장 항공(헬기) 리모트 지휘통신망 구축사업, ▲채널복합형 VHF 무선중계기 교체사업, ▲항공 리모트 관제장치 구축사업, ▲LTE 리모트용 송수신장치 및 공중진화대원용 LTE통신장치 사업 등 총 84개 통신사업을 특정 업체가 수의계약으로 독점 수주했으며, 이를 통해 총 97억 1,387만 원을 가져간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