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기후위기를 일으키는 탄소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채식이 주목받으면서 전 세계 채식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국제채식인연맹(IVU)은 전 세계 채식인구를 1억 8000만여 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국내 채식 인구 역시 10년 사이 부쩍 늘어 150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렇듯 채식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채식이 영양상 문제가 없는지, 인간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가 늘어나고 있다.

연구를 살펴보면 채식은 비타민 B12 등 몇 가지 특정 영양소 결핍 위험을 제외하고서는 심장병을 비롯한 대장암, 유방암 등의 위험을 줄이며 당뇨병 발생률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고혈압·비만·심혈관계 질환 등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하다는 연구 결과가 대다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