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기현희 기자] 나이키가 기존 니트 플리스 대비 탄소 배출을 평균 75% 줄인 신소재 ‘나이키 포워드(Forward)’를 공개했다. 이는 드라이-핏 이후로 30년 만에 선보이는 가장 큰 어패럴 혁신으로, 기후 변화로부터 선수와 스포츠의 미래를 보호하기 위해 나아가는 나이키의 오랜 미션을 진일보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탄소 배출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었던 최대 요인은 간소화된 공정 방식에 있다. 기존에는 여러 단계로 이루어지는 니트나 뜨개 방식으로 원단을 제작했다면 나이키 포워드는 ‘니들 펀칭’ 기술을 통해 여러 개의 얇은 레이어를 압착시켜 연결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이로써 원료를 바로 섬유로 만들어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밀도를 낮춰 탄소 배출을 감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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