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바다는 지구 대기에 퍼져있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탄소흡수원으로 불린다. 이렇듯 소중한 자원인 바다 생태계는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해양쓰레기로 인해 시름하고 있다. 육지에서 버린 폐기물이 강과 하천을 타고 바다에 이르며, 해양 산업을 통해서도 수많은 양의 쓰레기가 배출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최근 국내에서는 바다를 지키기 위해 이색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띠는 것은 해변 쓰레기 ‘줍깅’ 캠페인이다. 줍깅이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과 같은 의미로 해변을 산책하며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이다.

줍깅은 쓰레기를 주울 때 쪼그려 앉았다 일어서는 스쿼트 자세를 통해 일반 조깅보다 운동 효과가 훨씬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고 무엇보다 환경 보호에 동참했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