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전 세계에서 비거니즘이 동물권과 환경 보호 등 윤리적 가치를 실현하는 라이프스타일로 주목받으면서 관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식물성 식품 시장 규모는 26조4000억 원에 달한다. 5년 사이 35% 이상 성장했다.

국내를 대표하는 식품 기업의 대부분은 식물성 식품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비건 제품은 쏟아지듯 출시되고 있다. 국내는 6000억 원 규모에 머물고 있지만 지난 2년 새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 하지만 동물성 단백질 식량난을 해결할 미래 식량이자, 자원 소비와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절감하는 대안으로 손꼽히는 대체 식품이 성장하자 관련 명칭에 대한 갈등이 일어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