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전남 도립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한 작품이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이며 일부 철거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전남 도립 미술관은 지난달 30일부터 기획전시 '애도 : 상실의 끝에서'를 개막했다. 전시는 코로나19로 가족과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 전쟁과 기후 위기 속에서 일어나는 심리적 고통을 극복하기 위한 승화의 과정을 추적해보고자 하는 마련된 전시다.

전시에는 김수자, 게르하르트 리히터, 낸 골딘, 닉 워커, 박영숙, 박정선, 빌 비올라, 샤피크 노르딘, 시프리앙 가이야르, 안젤름 키퍼, 유벅, 이재각, 잉카 쇼니 바래 등 1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약 54점의 작품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