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올봄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식혀줄 여름 페스티벌이 논란이 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전국 누적 강수량은 185.4㎜로, 평년의 53.1% 수준이다. 지난달 강수량은 5.8㎜를 기록해 평년의 6%에 그쳤다. 이러한 수자원 부족은 저수지와 하천이 메말라 농업용수 공급이 용이하지 않으면서 농작물 피해를 일으킬 수 있으며, 아울러 공업용수, 생활용수 부족으로 실생활에도 피해를 줄 가능성이 높다.

다행히 주말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으나 해갈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영남 지역의 가뭄 피해가 심각하다. 대구, 경북 일대 식수를 공급하는 운문댐과 가창댐은 저수율이 하락하면서 극심한 농작물 피해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