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텃밭인 순천에서 시장후보 경선과정에 이의를 제기하며 무소속으로 출마한 노관규 후보가 과반인 55.7%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2011년 자신의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시장직을 중도사퇴했다는 이유로 지난 3차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시민들로부터 철저히 배제되어 왔던 노관규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큰 표차로 당선된 이유는 그동안 노관규 후보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달라졌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시민 여론을 무시한 민주당 지역위원장의 공천 전횡, 권리당원명부 유출의혹 등 공정과 상식을 외면한 공천잡음에 대한 시민들의 엄중한 심판에 따른 반사적 이익의 면이 크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또한, 민주당 오하근 후보는 가용예산에 대한 세밀한 검토도 없이 선거를 코앞에 두고 전 시민에게 100만 원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갑자기 발표하였고, 당선만을 의식한 오하근 후보의 선심성 공약에 소병철 지역위원장까지 가세하여 같은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무차별 남발함으로써 유권자인 시민들을 현혹하고 우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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