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5월 2일 영광군 영광읍 오일장에서 나물을 판매하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행자네!. 이것 얼마예요?”“바구니당 5천 원이요.” “한 바구니만 주세요.” 초록빛과 붉은빛이 섞여 있는 행자라는 나물을 사고팔면서 나눈 대화이다.

사는 사람과 판매하는 사람 모두 ‘행자’라는 이름을 알고 있었으며, 사는 사람은 이 식물의 조리법 등을 질문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이용법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았다. 조금 후에 다른 손님 역시 ‘행자’라는 식물의 가격만 물어본 다음 값을 치르고 사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