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동물보호와 지속가능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음주문화에도 비건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 맥주, 와인, 막걸리 등 주류는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비건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은 양조과정에서 동물성 재료가 사용될 수 있다.

예컨대 맥아를 발효해 만든 술인 맥주는 성분 자체에는 동물성 원료가 사용되지 않지만 양조과정에서 침전물을 제거할 때 부레풀이 사용된다. 부레풀은 물고기의 공기주머니인 부레를 말렸다가 물에 넣고 끓여서 만든 접착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