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산불은 50년 만에 찾아온 지독한 가뭄을 틈 타 우리 산야에 많은 생채기를 남겼다. 뒷북처럼 때늦은 봄비가 야속하게 내리고 있지만 앞으로의 산불을 예방 할 만큼의 새싹들을 틔워줄 지는 의문이다.

올 1·2월에 집중 된 산불은 148건으로 60ha이상의 삼림을 태웠고, 주택과 농가살림 에 막대한 피해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