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재원)는 지난 2021년 화암동 일원에 위치한 평두메습지의 복원사업을 실시한 이후 7개월 만에 청둥오리와 천연기념물 제327호 원앙이 평두메습지로 찾아들었다고 밝혔다.

평두메습지는 무등산 내 대표적인 묵논습지로 큰산개구리를 비롯한 양서류의 집단 번식장소이며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담비, 삵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지역이었으나, 지난 2020년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물길 세굴, 토사유입 등이 발생해 야생동물들의 서식지가 크게 훼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