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대한민국 최초 유교문화 전문기관으로, ‘K-유교 세계화’를 이끌어 갈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아래 추진한 충청유교문화원이 한국유교문화진흥원으로 이름을 바꿔달고 3월 29일 오전 10시 양승조 충남지사 안호 논산시장권한대행 구본선 논산시의회의장 김형도 도의원 ,권선옥 논산문화원장 양철야 노성궐리사 재장 및 행사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9월 공식 개관을 앞두고 현판식을 갖는다는 다소 애매모호한 형식으로 가진 행사장에는 당초 이름인 충청유교문화원이 파평윤문 문중 자제들만의 교육도장인 종학당이 내려다보는 지점에 들어서는 것은 명분에 어긋난다는 이유를 들어 냉소적인 입장을 가져온 조선조 노론계의 후예로 일컬어지는 연산 양촌 지역 유림들은 단 한사람도 참석치 않아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속에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