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기온이 올라가면서 야산에서 봄나물 채취, 반려동물과 산책, 등산 등 야외활동 증가와 함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참진드기의 개체수 증가와 활동도 활발해진 만큼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기후변화대응에 따른 발열성질환의 발생추이를 파악하기 위해 광주지역 내 야산, 등산로 인근 숲속, 산책로 등에서 참진드기를 채집해 종 분포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바이러스, 라임 등을 전파할 수 있는 다양한 병원체의 보유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올해 참진드기 개체수를 조사한 결과 1월 9마리, 2월 14마리, 3월 114마리 등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광주지역에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는 발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