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봄과 함께 3.8. 여성의 날을 다시 맞이합니다.

1908년 3월 8일,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면서도 저임금에 시달리던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최소한의 생존권과 정치적 기본권을 요구했던 그들의 외침은 세계 각국으로 퍼져 나갔고, 여성들의 참정권이 인정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1948년 제정 헌법을 통해 여성의 참정권을 인정한 이래 성평등 정책 추진을 위한 기본법 제정과 전담 부처 창설, 호주제 폐지, 일터에서의 성차별 해소와 정치‧경제 분야의 여성참여 확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및 젠더폭력 피해자 지원체계 구축 등 성평등을 향한 여성들의 목소리로 도도한 역사적 흐름을 만들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