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만취상태로 고흥군 앞 해상을 운항하던 예인선 선장이 해경 경비함정에 적발됐다.

해경이 선장에게 음주측정을 하고 있다(이하사진/여수해경 제공)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8시 19분께 고흥군 도양읍 무학도 북서방 약920m 해상에서 정상적인 항로를 벗어나 운항 중인 93톤급 예인선 A호(부산선적, 승선원 3명)을 인근 경비함정(P-62정)과 여수 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VTS)가 위험 징후를 감지하고 정상 항해 경로로 유도한 후 검문검색한 결과 선장 박 모(66․남) 씨가 만취음주 상태(혈중알코올농도 0.116%)로 운항한 사실을 적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