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상봉 기자]정두흠(鄭斗欽:1832~1910)선생은 전남 장흥군 유치면 운월리 출신으로 경술년(1910년) 한일합병 때 순절한 애국지사이다. 같은 시기에 매천 황현은 를 남기고 순절하였다.

곡성에서는 정재건(鄭在楗), 김제에서는 장태수(張泰秀)가 각각 유서를 남기고 순절하였다. 정두흠은 를 남기고 순절하였다. 순절 당시의 유묵은 확인되지 않고, 그의 문집인 "운암집(雲巖集)"에 칠언율시 2수만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