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성수 본부장]2021년 9월 29일 7년여의 보수작업을 마치고 대중 앞에 우뚝 선 화엄사의 국보 제 35호사사자삼층석탑은 연기조사가 어머니를 극진하게 시봉한 이야기를 석탑과 석등, 기단의 암수 네 마리 사자를 표현하여 효(孝) 사상을 만방에 알린 내용으로 전해 내려 오고 있다.

사사자에 둘러싸인 채 합장을 하고 선 어머니상은 화엄사의 창건조 연기조사의 어머니를 상징하는 조형이며 석등을 머리에 이고 무릎을 꿇고 앉아 탑을 향해 있는 스님상은 어머니께 차를 공양하는 연기조사의 극진한 효성과 사랑을 표현해 놓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