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준 전무

다사다난했던 2021年 한 해를 돌아보게 되는 글 중에 다사다난(多事多難)이란 표현을 많이 使用한다. 일도 많고 어려움도 많았다는 의미의 사자성어가 매년 등장하는 것은 우리의 삶이 그렇게 쉽지 않아서 일 것이다. 매년 다사다난한 해였지만 올해처럼 다사다난한 해는 흔치 않았던 것 같다.

전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신종바이러스 코로나 19로 엄청난 시련과 고난을 겪은 한해였다. 지난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감염증이 확산해 전 세계가 공포의 도가니에 빠졌고, 우리나라도 첫 확진자가 1월경 발생하여 일상의 크고 작은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누구도 예상 못 한 확진자 증가로 충격은 매우 크다. IMF 때보다도 더 혹독한 위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연말연시 활기찬 도시의 모습은 감추어져 버리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역시 직격탄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