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교도소에 수감돼 뱃속의 아이도 잃고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었을 때 공단을 알게 됐습니다. 기다려준 남편과 함께 한 번이라도 식을 올리고 싶어 결혼 지원을 신청했습니다. 친지 가족이 없어 쓸쓸하게 식이 진행될 것이라 걱정했지만,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분들이 제 가족이 되어주셨습니다. 본식 날, 제가 처음으로 참 사랑받는 사람이라고 느꼈습니다. 앞으로 이 따뜻한 정성에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광주남부지소 - 김OO)

“20년의 세월을 함께하며 수감 생활을 기다려준 아내에게 결혼식을 해주지 못한 것이 마음의 짐으로 남아 있었는데 이번 결혼식을 계기로 조금이나마 제 마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아내의 미소를 볼 수 있었고 저 자신 또한 긍정적으로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 모두를 큰 사랑으로 품어 부모의 역할을 해준 공단과 자원봉사자분들의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멋진 인생 2막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서울지부 - 김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