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마침내 관을 빼는 날이 왔다. 나는 관을 빼면 뭐부터 할까 생각한 게 있다. 첫 번째로 욕조에 몸을 담그고 싶다. 두 번째는 수영이다. 지금 이 순간 설렌다. 그리고 생각한다. ‘커서는 힘든 일 다 이겨내라고 내게 이런 시련을 주지 않았을까’라고.”

3년여 투병 끝에 ‘림프절 암’을 이겨낸 김○○(13) 군의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