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지난 1일 순천시 흥내동 동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순천시는 방역지침에 따라 검출지 반경 500m 이내에 사람과 차량 출입을 전면금지하고 밀접 가금 농가 3곳은 21일간 이동 제한 명령을 내렸다. 예찰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가축전염병 발생이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2010년 이후 재난형 가축전염병인 조류독감(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거의 매년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직접적인 피해액만 2조 2천억 규모이다. 특히, 2010년에 창궐했던 구제역은 1조 9천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