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라남도는 10월부터 6주간 소와 염소 73만 마리를 대상으로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한다고 밝혔다.

축종별로 소 62만 마리, 염소 11만 마리다. 전남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모든 농가에 구제역 백신을 100% 무상 공급한다. 50마리 미만 소 사육농가와 300마리 미만 염소 사육농가는 수의사를 동원해 접종을 지원한다. 전업규모 이상 농가는 지역 축협에서 백신을 공급받아 자체 접종하면 된다.

소와 염소는 백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매년 4월과 10월, 연간 2회 일제접종을 한다. 돼지는 사육 기간이 6개월로 짧아 일제접종 효과가 낮기 때문에 농장 자체 접종 프로그램에 따라 연중 상시 접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