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의 열기가 식어가고 점차 가을의 시작이 다가온다. 기온이 내려가고 가을날씨가 시작이 되면 건조해지고 자연히 화재위험도 높아진다. 산불 및 들불도 매우 위험하지만, 가장 걱정되는 것은 주택화재이다. 최근 들어 다른 지역은 물론 전남에서도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마음 한쪽이 아린다.
최근 3년간 전체 화재의 24.3%, 화재 사망자의 60.7%가 주택에서 발생했다. 특히 주택화재 사망자 중 83.5%가 단독주택에서 발생했다고 하니 일반주택의 화재규모 자체는 작을지 모르지만, 그로 인해 일어난 인명피해는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주택화재의 경우 대부분 야간 취침시간대에 발생해 화재가 일어났다는 사실을 빠르게 알지 못하기 때문에 유독가스 흡입에 따른 많은 사상자를 발생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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