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목장을 앞둔 지난 4일 경북 영덕군 영덕읍에 있는 영덕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48개 점포가 모두 불에 타고 30여 개 점포가 그을음 등 화재손해를 입은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화재의 원인은 점포에 설치된 냉각기에서 최초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렇듯 매년 명절 즈음에 들려오는 전통시장 화재는 상인들의 삶의 터전을 잃어버림과 동시에 우리가 보존해 가야할 삶의 과거, 현재, 미래의 소중한 가치를 함께 잃어버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