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와 분리돼 시로 승격된지 18년을 맞는 계룡시가 문화원 설립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수년동안 뜻있는 문화계 인사들이 문화원 설립을 추진 움직임을 백안시한채 나몰라라 하고 있어 시민사회의 빈축을 사고 있다.

인구 4만 3천에 전국 지자체 중 가장 젊은 도시 문화도시를 표방하는 계룡시는 시민들의 문화욕구가 상대적으로 크고 지역내에서 활동하는 예총이나 문인협회등 문화예술인단체가 20여개에 달하는데도 그런 시민적인 문화역량을 융합해 내서 지역문화창달에 기여할 중심체로서의 문화원 설립을 더는 늦출 수 없다는 소리가 한층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