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라남도는 우리나라와 철새 이동권이 겹친 해외국가에서 고병원성 AI가 급증함에 따라 청정 전남을 지키기 위해 ‘겨울철 고병원성 AI 중점 방역대책 추진계획’을 마련, 단계별로 행정력을 집중해 선제 대응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겨울철 특별방역대책 기간인 오는 10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소독시설 보강 45억 원, 오리농장 사육 제한 48억 원, 통제초소 50억 원, 소독약품 및 생석회 14억 원, 난방비 7억 원 등 총 16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프랑스, 덴마크, 독일 등 해외국가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이 전년보다 40배 급증했다. 프랑스에선 가금농가 발생도 수직 상승하고 있다. 주변국인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등에서도 야생조류와 가금농가에서 지속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