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국내외 골동품 경매사이트에서 부채를 검색해 보면 금성선(錦城扇, 금성부채)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가 있다. 금성선은 1945년 광복 이전에 나주공예품제작소(羅州工藝品製作所)에서 만든 부채이다.

경매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금성선은 대부분 오엽선(梧葉扇)으로 단선이다. 부챗살 위에 한지를 붙이고, 한지에는 풍물, 인물 등이 채색되어 있고, 그림 속 또는 부채 아래쪽에 한자로 금성선(錦城扇)이라고 쓰여 있다. 그림의 맨 아래쪽에는 나주공예품제작소(羅州工藝品製作所)가 뚜렷하게 쓰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