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박문옥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5일 도의회를 방문한 목포시 개인택시 지부(지부장 송명남)와 법인택시 협의회(회장 홍성용)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할증요금이 없는 ‘목포-남악’ 간 택시요금제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앞으로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목포의 택시업계는 지난 2005년 도청이 이전하면서 도청 방문자들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목포-남악 구간을 목포권 시내요금으로 운행해 왔다. 하지만 남악 인구가 늘어나면서 목포에서 남악으로 이동하는 교통수요가 나날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목포 택시운송업자들은 단지 남악과의 사업권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빈 택시로 돌아와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목포시 택시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남악까지 들어가 빈 택시로 나올 경우 연료와 시간이 많이 낭비되며, 이를 해결해 주기 위한 지자체의 노력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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