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가 지나고 본격적인 더위를 알리는 소서가 다가 오고 있다. 매년 여름철 더위와 함께 따라오는 불청객이 있다.

그것은 바로 태풍과 장마로 인한 풍수해이다. 2020년 여름철 풍수해 피해는 태풍 4개(제5호 ‘장미’, 제8호 ‘바비’, 제9호 ‘마이삭’, 제10호 ‘하이삭’)등 태풍의 영향을 받았고 장마는 역대 최장 기간(중부 54일, 제주 49일)을 기록했다. 이로 인한 재산피해는 1조2585억원 인명피해 46명에 달했다. 최근 10년(2010 ∼ 2019년) 연평균 피해액(3883억원)의 3배를 넘어섰다. 인명피해 또한 연평균 14명을 크게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