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우리 경제가 상당 부분 선방했다는 지표들이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직자 10명 중 8명은 상반기 취업을 못할까 두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용환)이 구직자 1,530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취업 불안감’을 조사한 결과, 78%가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지난해 하반기 조사(65.2%)와 비교하면 12.8%p 증가한 수치다.

불안감을 느끼는 이유는 ‘과거보다 경쟁이 치열해져서’(52.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채용 인원이 줄어들 것 같아서’(45.7%), ‘코로나가 진정되지 않고 있어서’(43.3%), ‘채용을 안 하는 곳이 많아서’(40.4%), ‘직원을 내보내는 기업도 많아서’(24.2%),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고 있어서’(19.5%), ‘지난해 채용 중단, 연기 등을 경험해서’(18.5%)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