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근 취재본부장

최근 비트코인, 가상화폐 열풍이 불고 있다. 2017년 이후 5년여 만에 다시 찾아온 열기다. 그런데 그때나 지금이나 비트코인에 대한 가장 큰 비판은 아무런 가치가 없는데도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비트코인은 실체가 없다. 컴퓨터 프로그램 기호일 뿐이다. 이자나 수익이 나오는 것도 아니다.

2017∼2018년 처음 비트코인 열풍이 불었을 때다. 갑자기 나타난 가상화폐란 생소한 상품에 직장인, 학생, 주부들까지 수십만 명이 밤잠 설치며 달려들었다. 개념과 정체, 의미, 미래 모두 혼란스러웠다.